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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호 부패사범, 미국에서 중국으로 송환


중국 정부의 국외 도피 부패 사범 양슈주 전 저장성 원저우 부시장이 16일 미국으로부터 송환됐다. 양슈주가 수감되어 있던 미국 뉴저지의 허드슨 카운티 교도소.
중국 정부의 국외 도피 부패 사범 양슈주 전 저장성 원저우 부시장이 16일 미국으로부터 송환됐다. 양슈주가 수감되어 있던 미국 뉴저지의 허드슨 카운티 교도소.

중국 정부가 ‘1호 수배자’로 꼽은 국외 도피 부패 사범 양슈주 전 저장성 원저우 부시장이 16일 미국으로부터 송환됐습니다.

시진핑 국가 주석은 양슈주를 반부패 관련 검거해야 할 핵심 인물로 꼽았습니다.

양슈주는 또 중국이 국외 부패 사범 검거와 장물 회수를 위한 ‘천망행동’의 하나로 발표한 ‘적색 지명 수배자’ 100명 중 1호 인물로 지목돼 왔습니다. 양슈주는 중국에서 2억 5천만 위안, 미화로 4천만달러 상당의 공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2003년 중국을 달아난 뒤 제3국을 거쳐 2014년 미국으로 왔다가 위조 여권을 사용한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그는 미국 뉴저지의 구류 시설에 수감돼있었습니다.

중국 국영 언론은 양슈주가 미국 감옥에서 적절한 관리를 받지 못해 보다 나은 의료 지원을 받기 위해 중국으로 자발적으로 돌아왔다고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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