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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카타르, ISIL에 물자·자금 지원" 클린턴 이메일 유출


지난해 10월 힐러리 클린턴 전 미 국무장관이 벵가지 하원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이메일 카피를 들여다보고 있다.

지난해 10월 힐러리 클린턴 전 미 국무장관이 벵가지 하원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이메일 카피를 들여다보고 있다.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선거진영의 해킹된 이메일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정부가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에 물자와 자금을 지원했다는 내용이 공개돼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미국의 아랍 동맹인 이들 국가들의 행태는 클린턴 후보 측 존 포데스타 선거대책본부장의 개인 이메일에서 해킹된 뒤 폭로전문 매체 위키리크스에 공개된 수 천 건의 메시지에 포함돼 있습니다.

지난 2014년 8월 17일자 장문의 이메일은 서방과 중동 지역 미 정보당국 등 여러 소식통들에 관한 내용으로 시작해 테러 대응 방안에 대한 광범위한 정책토론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는 미국의 외교력과 전통적인 정보자산을 카타르와 사우디 정부를 압박하는데 더 이용할 필요가 있다며, 이들 국가들이 ISIL과 역내 여러 급진수니파 단체들에 은밀히 자금과 물자 지원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우디 등 일부 미 동맹국들과 이들 나라 개인들이 역내 극단주의 단체들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는 의구심은 오랫동안 제기돼 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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