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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리비아 내 ISIL 세력 크게 약화"


지난 7월 리비아 시르테에서 미군의 지원을 받는 친정부 무장대원들이 ISIL과 교전을 벌이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 7월 리비아 시르테에서 미군의 지원을 받는 친정부 무장대원들이 ISIL과 교전을 벌이고 있다. (자료사진)

리비아 내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IL이 근거지로 삼아 온 시르테 내 장악지역이 3곳으로 줄었다고 미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제프 데이비스 국방부 대변인은 어제 (1일) 리비아 내 ISIL 규모는 이제 200명 미만으로 추산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데이비스 대변인은 특히 ISIL은 사실상 바다 쪽으로 내몰린 상태라며, 이들이 해상으로 달아날 것에 대비해 리비아 군함들이 시르테 주위를 포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미 해군 구축함 2척도 ISIL 목표물들을 타격하기 위해 리비아 해상에 계속 배치될 예정입니다.

미국은 리비아 통합정부군의 요청으로 지난달 1일부터 시르테에 공습을 가하기 시작해 어제까지 총 108차례의 공습작전을 벌였습니다.

미국은 시르테에 대한 공습을 이달까지 30일 더 연장할 계획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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