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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트럼프 대통령 자격없어" 공화당에 지지 철회 촉구


2일 백악관에서 진행된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와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대선 관련 언급을 하고 있는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2일 백악관에서 진행된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와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대선 관련 언급을 하고 있는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미국의 바락 오바마 대통령은 2일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대통령직을 수행하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공화당 지도자들에게 트럼프 후보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공화당 지도자들이 트럼프 후보를 계속 지지한다면, 트럼프 후보에 대한 공화당의 비판, 특히, 이라크에서 전사한 미군의 무슬림 부모에 대한 트럼프 후보의 공격에 대한 공화당의 비판은 공허한 빈말일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공화당 지도자들은 강력한 용어로 트럼프 후보의 발언들을 용납할 수 없다고 거듭 말하면서도 여전히 그를 지지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스스로에게 물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오바마 대통령은 트럼프 후보가 대통령직을 수행하기 위한 준비가 전혀 돼 있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오바마 대통령은 트럼프 후보가 유럽과 중동, 아시아에 대한 지식도 부족하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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