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북한 대표팀을 포함한 4개국, 6개 유소년 축구팀이 참가한 ‘2014 국제유소년(U-15) 축구대회’가 북한이 우승한 가운데 9일 폐막했습니다.
경기 연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북한 4·25 체육단과 우즈베키스탄 FC 분요도코르와의 결승전은 북한이 일방적인 공세를 펼친 끝에 4대 0으로 승리, 대회 참가팀 중 유일하게 무실점을 기록하며 우승했습니다.
최종 결과는 우승에 북한 4·25 체육단, 준우승 우즈베키스탄 분요도코르 FC, 3위 경기 풍생중, 4위 강원 주문진중이 각각 차지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북한, 중국, 우즈베키스탄 등 4개국 6개팀이 참가했습니다.
2007년 10월 강진유소년축구대회 이후 7년만에 한국을 찾은 북한 유소년 축구단은 3일부터 연천 한반도통일미래센터 숙소를 마련해 지내왔으며 오는 11일 중국 광저우를 거쳐 쿤밍으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