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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북·중 교역, 전년 대비 14% 감소


지난 2월 북한 접경도시 신의주에서 한 군인이 트럭 옆에 서있다. 압록강 너머 중국 단둥에서 촬영한 것이다.
지난 2월 북한 접경도시 신의주에서 한 군인이 트럭 옆에 서있다. 압록강 너머 중국 단둥에서 촬영한 것이다.
지난 2월 북한과 중국의 교역이 전년 대비 14% 줄었습니다. 북한의 수입 감소 폭이 컸는데요, 밀가루와 경유, 화물차의 감소세가 두드러졌습니다. 김연호 기자입니다.

지난 2월 북한과 중국의 교역액이 2억5천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 줄어든 수치입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 2월 북한은 중국에 1억5천만 달러를 수출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8%의 감소율을 나타냈습니다. 반면 수입은 9천8백만 달러에 그쳐 감소 폭이 21%에 달했습니다.

북한의 수입 품목 가운데 밀가루는 66%, 경유는 76%, 20t 이상 화물차는 81%, 역청탄은 70% 각각 감소했습니다.

이밖에 버스와 트럭용 신형 타이어, 소형 자동차, 염색 직물, 에틸 알콜도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냈습니다.

반면 지난 해 2월 수입량이 전혀 없었던 요소비료는 3백70만 달러를 기록해 전체 수입 품목 가운데 2위를 차지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1월에도 570만 달러의 요소비료를 중국으로부터 수입했는데 이 기간 역시 지난 해에는 수입량이 전혀 없었습니다.

지난 2월 북한이 중국에서 가장 많이 수입한 품목은 콩기름으로 66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북한이 통상 중국으로부터 가장 많이 수입하는 원유는 지난 1월에 이어 2월에도 수입량이 전혀 없었습니다.

지난 1월 1천4백만 달러에 이르던 휴대전화 수입도 2월들어 실적이 전혀 없었습니다.

북한의 대중국 수출 품목은 무연탄이 계속해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금액은 7천2백만 달러로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20% 줄었습니다.

비합금 선철과 정제 구리 수출 역시 70%와 60%의 감소율을 각각 나타냈습니다.

2위를 차지한 철광석은 1천8백만 달러를 기록해 44%의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

그 뒤를 이은 남성복 상의와 바지는 각각 5백만 달러 이상 수출돼 40%와 100%의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VOA 뉴스 김연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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