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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북한 여행주의보 수정...스포츠 관련 보험 가입 권고


최근 개장한 북한 강원도 원산의 마식령 스키장 전경. '우리투어' 사진 제공.

최근 개장한 북한 강원도 원산의 마식령 스키장 전경. '우리투어' 사진 제공.

영국 정부가 북한 여행시 스포츠 활동 관련 여행자보험에 가입하라고 자국민들에게 권고했습니다. 북한이 최근 개장한 마식령 스키장과 관련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국 정부가 북한 여행시 북한에서 계획 중인 스포츠 활동도 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여행자보험에 가입하라고 자국민들에게 권고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23일 이 같은 내용의 북한여행 주의보 수정안을 발표했습니다.

앞서 영국 정부는 북한을 여행하려는 자국민들에게 적절한 여행자 건강보험에 반드시 가입하라고 권고했었습니다.

수정된 여행 주의보는 여기에 더해, 북한에서 달리기나 스키, 자전거타기 등의 스포츠 활동에 참가할 계획이라면 이런 활동들이 여행자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이런 조치는 북한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이달 초에 마식령 스키장을 개장한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베이징의 북한전문 고려여행사의 한 관계자는 이달 초 마식령 스키장을 방문한 뒤, 북한이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전에 안전 문제가 먼저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마식령 스키장의 관광객 안전과 관련해 평양의 영국대사관과 논의해 왔다며, 대사관 측의 조언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고려여행사는 영국인들이 운영하는 북한전문 여행사입니다.

한편 영국 정부는 북한의 정치 상황이 최근 몇 달 동안 상대적으로 조용하지만 북한 상황이 언제든지 빠르게 변할 수 있다며 기존의 북한여행 주의보가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정부는 북한 방문이 대부분 아무 문제없이 끝나지만 북한 당국이 최근 몇 년 동안 미국인 등 합법적으로 방문한 외국인을 체포한 사실을 지적했습니다.

VOA 뉴스 이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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