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의회 대표단, 보스턴 테러 조사차 러시아 방문

미국 의회 대표단이 보스턴 마라톤 테러에 대한 조사를 위해 다음주 러시아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이번 대표단은 공화당 소속인 대나 로라배처 하원의원이 이끌게 됩니다.

의회 대표단은 또 러시아에 일주일간 머무는 동안 러시아 정부의 정치, 안보 관련 인사들을 만날 계획입니다.

대표단은 또 보스턴테러 용의자 중 한명인 타메를란 차르나예프가 지난해 1월부터 약 6개월 동안 머문 러시아 남부의 이슬람 자치공화국 다게스탄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앞서 지난 4월 보스턴 폭탄 테러로 미국인 3명이 사망하고 260여명이 부상했습니다.

나머지 용의자인 타메를란의 동생 조하르는 현재 미 교도소 의료시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