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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영 외교장관, 중동 평화협상 재개 노력


이스라엘을 방문한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왼쪽)이 23일 예루살렘에서 벤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담했다.
이스라엘을 방문한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왼쪽)이 23일 예루살렘에서 벤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담했다.
미국과 영국의 외무장관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의 평화 중재에 나섰습니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과 윌리엄 헤이그 영국 외무장관은 오늘(23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개별 회담을 가졌습니다. 두 장관은 중동 평화협상이 진전되기를 바란다고 네타냐후 총리에 말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이후 요르단강 서안지구의 라말라를 방문해 마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을 만났습니다. 헤이그 장관도 곧이어 압바스 수반을 만날 계획입니다.

케리 장관은 오랫동안 지연되고 있는 중동 평화협상에 대해 회의감과 비관론이 있는 것을 알고 있지만 아직 희망이 남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요르단강 서안지구와 동예루살렘에 이스라엘이 정착촌을 짓는 문제를 두고 대립해 왔습니다. 팔레스타인은 이 지역을 향후 자국 영토로 포함시키고 싶어 하며, 이스라엘이 정착촌 건설을 중단하기 전에는 대화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은 평화회담에는 전제조건이 없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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