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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중소기업계 대표단 방북 불허 통보


북한의 개성공단 통행제한 조치가 2주를 넘긴 가운데 19일 경기도 파주시 통일대교에서 취재진 너머로 귀환 차량이 보이고 있다.

북한의 개성공단 통행제한 조치가 2주를 넘긴 가운데 19일 경기도 파주시 통일대교에서 취재진 너머로 귀환 차량이 보이고 있다.

북한이 한국 측 중소기업계 대표단의 개성공단 방문 신청에 대해 거부 의사를 통보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 통일부는 개성공단 기업들을 위한 지원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에서 한상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 통일부 당국자는 19일 오후, 개성공단관리위원회를 통해 북측 방문 신청을 통지했지만 북한이 거부 의사를 밝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방문 거부 이유에 대해서는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 중소기업계 10여 명의 대표단은 22일 북한을 방문해 개성공단 정상화를 촉구할 예정이었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 17일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들의 공단 방문을 위한 방북 요청도 거부했습니다.

한편 한국 통일부 김형석 대변인은 기자설명회에서 한국 정부는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을 위해 현행 제도 안에서 지원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최근 개성공단 지원단장 주재로 경제부처와 금융당국간 대책회의를 진행했으며 추가로 문제 해결을 위한 내부회의와 함께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가동중단 사태가 길어지면서 납품 기일을 맞추지 못해 계약 해지 상황이 일어나는 등 큰 피해를 겪고 있습니다.

김 대변인은 중요한 것은 개성공단의 정상화라면서, 그래야만 우려하는 피해가 근본적으로 해결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통일부 김형석 대변인입니다.

[녹취: 김형석 한국 통일부 대변인] “개성공단은 남북관계의 미래의 관점에서 봐서 유지, 발전시켜 나간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 개성공단의 미래와 함께 남북관계의 장래를 생각한다면 의미 있는 변화를 하루 빨리 취하라, 이런 점을 다시 한 번 말씀 드리겠습니다.”

김 대변인은 북한이 이제는 변화된 상황에 맞게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의 동반자적 관계를 형성하는 협력의 틀 안으로 들어오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이 과거 대결적인 사고의 틀 속에 고립될 필요가 없다고도 말했습니다.

개성공단에는 19일 오전 공단 직원 6 명이 추가로 귀환하면서 현재 한국민 191 명이 체류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VOA뉴스 한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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