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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월북' 안보 구멍에 연평도 주민 격앙


정전협정 백지화를 선언한 북한이 위협 수위를 높이는 가운데, 지난달 14일 연평도 당섬부두에서 군인들과 주민이 여객선에 탑승하고 있다.

정전협정 백지화를 선언한 북한이 위협 수위를 높이는 가운데, 지난달 14일 연평도 당섬부두에서 군인들과 주민이 여객선에 탑승하고 있다.

지난 3일 한국 서해 북단 연평도에서 선원으로 일하던 탈북자가 어선을 훔쳐 타고 북한으로 넘어간 사건에 대해 섬 주민들이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연평도 주민들은 북한의 도발 위협으로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국방부가 월북을 막지 못했다면서, 안보에 구멍이 뚫린 것 아니냐고 지적했습니다.

주민들은 이번 사건을 심각한 안보 위기 상황으로 인식하고 대책위원회를 꾸렸으며,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청와대나 국방부 항의 방문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책위원장을 맡은 주민 박태원 씨는 연평도 포격으로 아직도 심각한 후유증을 겪는 주민들이 많다면서, 월북 사건을 계기로 아예 육지로의 이주 대책을 요구하는 주민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 한상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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