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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올 1월 대중 곡물 비료 수입 급감


북중 국경지역을 지나는 중국 화물차. (자료사진)
북중 국경지역을 지나는 중국 화물차. (자료사진)
북한이 지난 1월 중국에서 수입한 식량과 비료의 양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 농촌경제연구원 권태진 박사는 한국무역협회 자료를 분석한 결과 북한은 지난 1월 한 달 동안 중국에서 곡물 2천174t과 비료 2t을 수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북한이 전달인 지난 해 12월 중국에서 수입한 곡물의 9%, 비료는 20% 수준에 그친 양입니다.

또 지난 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곡물은 26%, 비료는 0.03%에 불과했습니다.

권 박사는 이는 근래 보기 드문 현상이라며, 중국이 자체 수요가 늘면서 수출억제 정책을 편 게 가장 큰 이유지만 지난 해 말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이후 지속되는 두 나라 사이의 불편한 관계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VOA 뉴스 김환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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