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 2001년 9·11 테러 공격 직후 세계무역센터에서 최소 10명을 구한 공로를 인정받은 한 남성에게 ‘대통령 자유 훈장(Presidential Medal of Freedom)’을 수여했습니다.
9·11 테러로 아버지를 잃었을 때 그는 겨우 네 살이었습니다. 25년이 지난 지금, 그는 아버지가 근무했던 바로 그 뉴욕 소방서에서 소방관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9·11이 남긴 상처와 유산을 보여주는 한 가족의 이야기입니다.
불타는 타워, 거리로 쏟아진 잔해와 연기, 가족의 안부를 확인하려는 시민들의 절박한 목소리. 2001년 9월 11일 뉴욕 세계무역센터에서 벌어진 테러 공격은 미국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비극으로 남아 있습니다. 9·11 25주년을 맞아 당시 현장 영상을 통해 그 순간을 되짚어봅니다.
25년 전 9·11 테러 참사로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의 깊은 치유의 과정이 다시 조명받고 있습니다. 아메리칸항공 11편에 탑승했다가 젊은 나이에 숨진 조카 칼튼 파이프(Karleton Fyfe)씨. 그의 삼촌 빌 터메이어스(Bill Tammeus) 씨는, 참사 이후 유가족들의 깊은 트라우마와 가족내 갈등, 그리고 비탄 속에서 서로 다른 방식으로 아픔을 견뎌 온 지난 25년을 이야기했습니다. 터메이어스 씨를 김영교 기자가 화상으로 만났습니다.
9·11 테러는 뉴욕의 상징이던 월드트레이드센터를 무너뜨렸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끝이 아니었습니다. 단지를 소유했던 개발업자 래리 실버스타인은 이후 수십 년 동안 재건 사업을 이끌었고, 지금도 일부 프로젝트는 진행 중입니다. 쓰리 월드트레이드센터 80층에서 그 재건의 역사를 살펴봤습니다.
오는 9월 11일이면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던 9·11 테러가 발생한 지 어느덧 25주년이 됩니다. 사반세기라는 오랜 시간이 흐르면서, 현재 미국 인구 중 1억 명 이상은 테러 당시 태어나지 않았거나 사건을 기억하기엔 너무 어린 세대라고 하는데요. 테러의 비극을 직접 겪지 못한 다음 세대에게 영웅들의 희생과 그날의 기억을 전하는 일은 중요합니다.
9·11 테러가 발생한 지 어느덧 사반세기, 25주년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 2일 미국 뉴욕소방청(FDNY) 본부에서는 사지에서 시민을 구한 뒤 현장 후유증으로 눈을 감은 영웅들을 기리는 엄숙한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올해 새롭게 추모의 벽에 이름을 올린 소방관은 서른여섯 분인데요, 가슴 뭉클했던 현장 소식을 영상으로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