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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미군, 철수 약속 재확인"


무스타파 알카드히미 이라크 총리.
무스타파 알카드히미 이라크 총리.

미국이 이라크 주둔 병력을 철수하기로 약속했다고 이라크 국영 'INA' 통신이 오늘(12일) 보도했습니다.

이 통신은 오늘 무스타파 알카드히미 이라크 총리를 인용해 미군이 이라크 주둔 병력의 감축을 계속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알카드히미 총리는 미-이라크 전략대화를 통해 미국이 군 병력 철수에 대한 이라크 의회의 결정을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알카드히미 총리는 미국이 이라크에 영구 기지나 영구적인 주둔을 추구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남은 병력의 지위 등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양국이 미군 병력을 얼마나 줄일지 구체적인 숫자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이라크에는 미군 5천여 명 정도가 IS 소탕 작전 명분으로 주둔하고 있습니다.

앞서 이라크 의회는 미군이 이라크 바그다드 공항에서 이란군 최고 사령관을 사살한 데 반발해 올해 1월 미군 철수 결의안을 가결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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