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첫 번째 유조선이 베네수엘라 원유회사인 PDVSA가 운영하는 엘팔리토 항구에 지난 25일 정박하자, PDVSA 직원이 환영의 표시로 이란 깃발을 흔들고 있다.
이란의 첫 번째 유조선이 베네수엘라 원유회사인 PDVSA가 운영하는 엘팔리토 항구에 지난 25일 정박하자, PDVSA 직원이 환영의 표시로 이란 깃발을 흔들고 있다.

미국의 제재를 받는 이란과 베네수엘라와 미국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란의 두 번째 유조선이 베네수엘라의 주요 정유소에 도착했습니다.

타렉 엘아이사미 베네수엘라 석유장관은 어제(26일) 트위터에서 팔콘주 북서부에 위치한 파라과나 정유소에 (이란의 두 번째 유조선이) 정박했다는 글과 함께 선박 사진을 올렸습니다.

선박 위치를 추적하는 '마린트래픽'도 이란 유조선이 베네수엘라 항에 정박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앞서 이란의 첫 번째 유조선인 포춘 호는 하루 14만 배럴을 처리할 수 있는 베네수엘라 북서해안의 엘팔리토 항구에 정박했습니다. 
 
이란의 세 번째 유조선인 '페투니아' 호도 어제 베네수엘라 해역에 입항했다고 군 관계자가 발표했으며, 팩슨과 클라벨 등 다른 2척의 유조선도 앞으로 이틀 안에 베네수엘라 항에 도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 선박들은 총 150만 배럴의 휘발유를 싣고 있습니다. 

한편 미국의 제재는 이란과 베네수엘라의 석유산업과 기타 분야를 겨냥해 이란의 현금 수급을 차단하고, 베네수엘라의 경제에 압박을 가중하고 있습니다.  

베네수엘라 최대 규모인 파라과나 정유소는 하루 95만 배럴의 원유를 처리할 수 있지만,  미국의 제재로  생산량이 급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