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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정상 통화…“양국동맹 지역 평화·안정 초석”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한 후 총리관저에서 기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한 후 총리관저에서 기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스가 요시히데 신임 일본 총리가 취임 후 처음 가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미-일 동맹 강화에 합의했습니다.

스가 총리는 어제(20일)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한 뒤 기자들에게 “미-일 동맹은 지역 평화와 안정에 있어 초석”이라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동맹을 한층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스가 총리는 밝혔습니다.

두 정상은 25분간 이어진 통화에서 북한 핵 문제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방안 등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정부 관리들은 스가 총리가 북한에 납치된 일본인들의 귀환을 미국이 계속 도와줄 것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정상은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개발과 공급에 두 나라가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관리들은 전했습니다.

스가 총리는 지병으로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물러난 아베 신조 전 총리의 뒤를 이어 지난 16일 취임했습니다.

스가 총리는 전임 아베 정부에서 관방장관을 맡았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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