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년 9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미국 방문에 맞춰 워싱턴 백악관 주변에서 중국 정부의 위구르족 탄압을 비난하는 시위가 열렸다.
지난 2015년 9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미국 방문에 맞춰 워싱턴 백악관 주변에서 중국 정부의 위구르족 탄압을 비난하는 시위가 열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어제(17일) 중국 내 이슬람 소수민족 인권 탄압에 책임이 있는 중국 관리들을 제재하는 내용의 법안에 서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중국 서부 신장 위구르 지역을 관리·감독하는 공산당 간부 등 중국 관리들을 제재하는 법안인 '2020년 위구르 인권정책법'에 서명했습니다.

법안은 위구르족뿐 아니라 다른 소수민족을 수용소에 구금하고 감시하는 등 인권 유린과 관련된 중국 당국자들에 미국이 제재를 가하고 비자를 취소하도록 했습니다.

앞서 미 의회를 통과한 이 법안은 중국이 신장 위구르자치구의 이슬람 소수민족을 부당하게 억류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들은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도입 결정에 대해 "심각한 우려"의 뜻을 밝혔습니다.

G7 외교장관과 유럽연합(EU) 외교정책 수장은 이날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이 지역의 반정부 시위대 단속을 위한 중국의 결정이 홍콩의 기본법과 1984년 중-영 공동선언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성명을 통해 중국의 내정에 미국이 간섭하지 말 것을 경고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