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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장관 동남아 순방..."인도태평양, 미국의 우선순위"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21일 워싱턴 국방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21일 워싱턴 국방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동남아시아 순방에 앞서 이 지역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어제(21일) 언론브리핑에서 이번 주 싱가포르와 베트남, 필리핀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인도태평양 지역은 미국의 우선순위에 있는 곳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이어 중국과 관련해 공정하고 개방된 포용적 질서와 공정한 가치에 대해 언급한 뒤 "어느 나라도 이 규칙을 지배하거나 내던져 버릴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또 항행의 자유에 대한 미국의 의지를 강조하며 "남중국해에서 도움이 되지 않고 근거 없는 중국의 주장에 맞설 것임을 분명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우리 모두가 직면하고 있는 변화하는 형태의 공격과 강압에 대처하기 위해 협력할 수 있도록 우리의 능력을 최신화하고 현대화하는 것에 대해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언론브리핑에 함께 참석한 마크 밀리 합참의장은 중국이 미국에 위협이라면서 "우리는 중국을 염두에 두고 군사적으로 우리의 능력, 프로그램, 훈련 등을 준비하고 있고 여기엔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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