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탈레반 무장분자 7명을 체포한 아프가니스탄 경찰. (자료사진)
지난 2012년 아프가니스탄 경찰이 체포한 탈레반 무장분자들. (자료사진)

아프가니스탄 정부와 무장반군 탈레반이 포로 교환을 준비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오늘(2일) 보도했습니다. 

이 통신은 아프간 정부 고위 관리와 탈레반 대변인을 인용해 양측이 오늘 100명의 탈레반 대원과 20명의 정부 보안군을 석방하기 위한 절차를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아슈라프 가니 아프간 대통령실의 한 고위 관리는 양측이 이런 결정을 내렸다며, 탈레반이 아프간 보안군 20명을 석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탈레반은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양측이 포로를 교환하기 위한 기술적 세부사항 등을 파악해 이번 주부터 교환이 시작됐다며, 이들의 석방은 내일이나 모레쯤 이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양측은 수도 카불 북쪽 바그람 군사 기지에서 탈레반 수감자들이 석방될 것이라고 확인했습니다. 그러나 아프간 보안군의 석방 장소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양측 대표는 수도 카불에서 처음으로 대면 협상을 하고 포로 교환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한편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은 "좋은 소식"이라고 환영했습니다. 

미국은 탈레반과의 이번 평화 합의에서 아프간에 파병된 미군 등 국제동맹군을 14개월 안에 모두 철수하기로 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