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미국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개발 지원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미국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개발 지원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개발 완료가 임박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미 제약회사 ‘화이자’가 임상 시험 중인 백신의 효과를 언급하며, 백신 개발이 완료되는 대로 최전방 의료진과 고령자, 고위험군 미국인에게 즉시 배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다음에 어느 행정부가 될지 누구도 모르지만, 시간이 말해줄 것”이라며 "지금 행정부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봉쇄 조처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을 두고 일부 매체는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패배를 인정하는 쪽으로 가까워지고 있다고 풀이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14일에도 트위터에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게시물을 올리거나 공유하며 불복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오늘(14일)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대형 집회에 들러 인사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은 14일 정오, 100만 명을 목표로 한 대규모 집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일각에서는 시위에 극우 성향 지지자들이 참가하며 집회가 격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한편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조지아주의 승리가 유력해지면서 승리를 더 공고히 다지고 있습니다. 

CNN, NBC, AP 등 주요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바이든 전 부통령이 1만4천 표 이상 차로 조지아주 선거인단 16명을 추가하며 트럼프 대통령과의 격차를 더 벌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지아주는 13일부터 약 500만 표에 대한 수작업 재검표에 들어갔습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이 조지아주 선거인단까지 가져가면 바이든 전 부통령은 306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하게 됩니다. 현재까지 트럼프 대통령이 확보한 선거인단은 232명입니다.

미국 대통령 당선에 필요한 선거인단은 270명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