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의 영향으로 올해 북한자유주간 행사가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의 영향으로 지난해 북한자유주간 행사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북한의 인권 상황 개선을 촉구하는 연례 ‘북한자유주간’ 행사가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워싱턴에서 열린다고, 북한자유연합이 발표했습니다.  

이 단체 수전 숄티 대표는 9일 이메일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올해 행사 주제는 ‘개방! 북한(Open! North Korea)’이라고 말했습니다. 

숄티 대표는 올해 거의 모든 행사는 화상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특히 탈북민들에게 주제와 관련한 관심사를 모색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숄티 대표는 보통 때 같았으면 행사를 위해 대규모 탈북민 대표단을 워싱턴으로 초청했을 것이라며, 하지만 계속되는 여행 제한 때문에 화상 행사를 통해 탈북민들을 소개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현재 중국에 억류돼 있는 탈북민들에 관한 긍정적인 소식이 조만간 들리지 않으면 오는 30일 그들의 생명을 구하기 위한 시위도 조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번에는 중국대사관 앞 보다는 이같은 비극에 책임이 있는 또 다른 장소에서 시위를 벌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의 인권 실상을 폭로하고 국제사회의 관심을 촉구하기 위한 북한자유주간 행사는 지난 2004년 시작됐습니다. 

매년 4월 마지막 주에 워싱턴에서 열리다가 지난 2010년부터 2014년까지는 서울에서 열렸고, 2015년부터는 다시 워싱턴과 서울을 오가며 개최되고 있습니다. 

VOA 뉴스 이연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