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주민이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이 제공한 영양비스킷을 들고 있다.
북한 주민이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이 제공한 영양비스킷을 들고 있다.

세계식량계획(WFP)이 이번 달부터 내년 4월까지 대북 식량지원을 위해 미화 380만 달러를 모금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WFP는 20일 발표한 ‘WFP 신종 코로나 국제 대응 보고서:11월호’에서 이같이 밝히며, 이 기간 중 필요한 예산 2천510만 달러 가운데 15%가 아직 부족하다고 설명했습니다.

WFP는 임산부와 수유모, 탁아소와 소아병동 등의 어린이들에 대한 영양 지원이 계속되고 있다며, 지난 8월에는 북한 주민 44만9천명을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북한의 유치원과 학교들이 계속 문을 닫고 있는 것이 지원활동에 핵심적인 제약 요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북한 어린이들의 영양 섭취의 85%가 학교 등 기관에서 이뤄지는 것을 감안하면 이 같은 장기간의 학교 폐쇄가 어린이 영양에 미치는 영향을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WFP는 여름철 홍수와 태풍이 북한의 주요 작물에 미친 영향을 모니터하고 있지만, 코로나 봉쇄 조치 때문에 올해 주요 작황을 파악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조은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