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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2조 달러 경기부양안 하원도 통과..트럼프 서명 발효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과 케빈 맥카시 하원 공화당 대표가 27일 의회에서 코로나 대응 경기부양책 관련 기자회견을 했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과 케빈 맥카시 하원 공화당 대표가 27일 의회에서 코로나 대응 경기부양책 관련 기자회견을 했다.

미 하원이 27일 코로나 사태를 극복하기 위한 2조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안을 통과시켰습니다.

하원은 이날 토론을 거쳐 구두 표결을 통해 법안을 처리했습니다. 대다수 의원이 찬성 의사를 밝혔습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이 법안이 현 위기를 대처하기 위한 마지막 부양책이 될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현금지급과 같은 국민들에게 지원되는 자금과 지방정부 보조금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법안은 자금난을 겪는 기업에 5천억 달러를 비롯해 개인과 가족에 대한 현금 지급 2천500억 달러, 병원과 의료시설 지원에 1천300억 달러 등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앞서 미 상원은 전날 표결에서 만장일치로 이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로써 법안은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만 남겨놓게 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법안이 넘어오는 대로 서명할 전망입니다. 서명이 이뤄지면 즉시 발효됩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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