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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오 장관, 중국·이란에 "코로나 사태 진실 밝혀야”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이 25일 국무부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이 25일 국무부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이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와 관련 중국과 이란을 강력 비판했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이날 워싱턴 국무부에서 중국과 이란이 전염병 사태와 관련된 확진자와 사망자 수를 은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폼페오 장관은 중국이 미국의 ‘월스트리트 저널 신문’ 기자 3명을 추방한 것을 비판하며 바이러스에 제대로 대처하려면 언론의 자유가 보장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미국 언론인들을 또 다시 추방하는 것은 이른바 중국정부의 ‘검열’이라며, 이는 치명적인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이 자국과 외국 언론인들, 그리고 의료진들의 자유로운 발언과 조사를 허용했었다면, 중국과 다른 국가들도 훨씬 더 나은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사태를 다뤘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란 당국이 바이러스와 관련된 세부 내용을 숨기는 것에 미국은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란을 포함한 모든 국가들은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진실을 말해야 하며 국제 기구와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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