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유엔은 전 세계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대유행에도 기후변화는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어제(9일) 기자회견에서 세계기상기구(WMO) 등이 펴낸 보고서를 공개하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경기 침체와 코로나 사태로 인한 폐쇄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일시적으로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기후변화는 "멈추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일반적으로 지구온난화의 원인으로 여겨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보고서는 코로나 규제 정책으로 인해 올해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지난해 보다 약 4~7%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어 지난 4월 초 최대 봉쇄 기간 동안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지난해 일일 평균 추정치에 비해 17%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경제활동이 재개됨에 따라 6월 초에는 전 세계 일일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지난해 수준으로 거의 되돌아갔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보고서는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 동안 지구 평균기온이 기록상 가장 더울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한편 미 존스 홉킨스대학에 따르면 오늘(10일) 오전 현재 전 세계 코로나바이러스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2천787만 명과 9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VOA 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