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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신종 코로나' 사망 1천800명, 확진 7만2천 명 넘어


15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설치된 임시 병원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들이 병상에 누워있다.
15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설치된 임시 병원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들이 병상에 누워있다.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으로 인한 누적 사망자와 확진자가 각각 1천800명과 7만2천 명을 넘어섰다고 중국 당국이 오늘(18일) 밝혔습니다.

중국 보건 당국은 언론브리핑에서 어제(17일) 코로나바이러스로 98명 이상의 추가 사망자가 나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사망자 대부분은 바이러스 진원지인 후베이성에서 나왔습니다.

중국 국가위원회 관계자들은 어제 1천886 명의 새로운 감염자가 발생했으며, 중국 내 누적 확진자는 7만2천436건으로 증가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에서 바이러스 감염 확진자 수가 하루 2천 명 이하로 떨어진 것은 지난 1월 30일 이후 처음입니다.

중국 관리들은 또 어제 1천701명이 퇴원해 총 1만2천552명이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6일 연속 매일 1천 명 이상이 퇴원하는 등 치료가 잘 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언론은 보건당국의 방역 전문가 팀장을 인용해 우한에서 사람 간 전염 사례가 계속되고 있다며, 바이러스 발병률이 이달 말까지 최고 정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중국 당국은 후베이성과 우한시에서의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3만여 명의 의료진을 현지에 파견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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