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대통령, 후티 반군에 철수 촉구

예멘의 후디 대통령은 지지하는 시위대가 21일 중부 도시 이브에서 후티 반군의 철군을 요구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예멘의 압드라부 만수르 하디 대통령이 정부 부처들을 장악하고 있는 시아파 반군 후티에 철수를 촉구했습니다.

예멘의 압드라부 만수르 하디 대통령이 정부 부처들을 장악하고 있는 시아파 반군 후티에 철수를 촉구했습니다. 하디 대통령은 지난달 가택 연금에서 해제된 후 처음으로 텔레비전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하디 대통령은 후티 반군이 수도 사나에서 군대를 철수하고 유엔이 중재하는 협상에 복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하디 대통령은 또 후티가 장악하고 있는 사다 북쪽 지역을 탈환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예멘 남부의 주요 도시 아덴에 피신해 있는 하디 대통령은 후티 반군이 쿠데타를 시도하고 있다며 비난했습니다.

앞서 19일 정체불명의 전투기 1대가 하디 대통령이 머무르고 있는 아덴의 대통령 관저를 겨냥해 미사일 공격을 가했습니다. 후디 대통령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무사했습니다.

하디 대통령은 후티 반군에 의해 가택연금에 있다가 지난달 아덴으로 피신했으며 현재 후티 반군에 맞설 세력을 결집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