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집권 2기 1년, 외교 주도·관세 강화·마약 조직 군사 압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2기 2년 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지난 1년은 해외 분쟁 중재, 광범위한 관세 부과, 그리고 마약 테러 조직을 겨냥한 군사 작전으로 두드러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5년에만 8개의 전쟁을 종식했다고 말했으며, 이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성과는 가자 평화 구상으로, 이스라엘과 하마스 테러 조직 간 2년간 이어진 전쟁에서 10월 휴전 합의를 끌어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해결에 주도적 역할을 했다고 밝힌 다른 분쟁에는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 콩고민주공화국과 르완다, 이란과 이스라엘, 그리고 태국과 캄보디아 간 분쟁이 있습니다.

취임 1주년을 맞아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사회관계망 서비스 X에, 트럼프 대통령이 1년 만에 “힘을 통한 평화를 과감히 추구함으로써 미국의 주권을 되찾았다”고 평가하는 글을 게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의 침략 전쟁을 끝내기 위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평화 합의에 이르도록 하는 새로운 노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제시한 평화 협정 초안은 최근 미국 관리들과 전쟁 당사국 관리들 간의 별도 회담에서 논의의 초점이 되었습니다.

최근 몇 주 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당국에 이란 전역의 거리로 나온 시위대에 대한 살해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 행동을 포함한 모든 선택지가 고려 대상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첫해 동안 행정명령과 마약 테러 조직으로 의심되는 세력을 겨냥한 군사 행동을 통해 마약 밀매 단속을 강화했습니다.

이달 초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서 마약 테러와 무기 혐의로 기소된 베네수엘라 독재자 니콜라스 마두로를 체포하기 위한 군사 작전을 지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 첫해 외교 정책의 핵심 축 가운데 하나는 수십 개 국가를 대상으로 한 광범위한 ‘상호 관세’ 부과였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통해 세계 무역 구조를 재편하고 미국의 일자리와 제조업을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가장 최근에는, 국가 안보 차원에서 전략적 중요성이 크다고 트럼프 대통령이 강조해 온 미국의 그린란드 통제에 집단으로 반대하는 유럽 8개국에 대해, 이번 주 1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외 원조와 관련해 백악관은 지난 8월,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 원칙(America First Priorities)’에 어긋난다며 약 50억 달러에 달하는 원조와 국제기구 지원 취소를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들은 미국국제개발처(USAID)가 납세자 자금을 사용해 “미국의 가치에 반하고, USAID의 ‘지나친 진보적 행태(woke)를 보여주는” 사업들을 지원해 왔다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