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미국 곳곳서 총격...수십명 사상

조 바이든(왼쪽) 미국 대통령이 지난 4월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총기 규제 필요성에 대해 연설하고 있다. 오른쪽은 메릭 갈랜드 법무장관.

지난 주말 미국 곳곳에서 잇따른 총기 사고로 수 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AP' 통신 등은 5일에서 6일 시카고에서 복수의 총기 사건이 발생해 적어도 5명이 숨지고 40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어제(6일) 오전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은색 승용차를 탄 용의자가 행인들을 향해 총을 난사해 8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는 어제 오전 총기 사건으로 적어도 8명이 다쳤고, 유타주 솔트레이크시에서는 시민 한 명이 총에 맞아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이날 오후 1시 20분 쯤엔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의 아주사 퍼시픽대 캠퍼스 인근에서 총격이 있었는데 대학 측은 오후 3시가량 상황이 진정됐으며 경찰이 용의자를 붙잡아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P' 통신은 또 어제 플로리다주에서도 총기 사고가 발생해 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오전 2시 쯤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도심의 대학 캠퍼스 인근 쇼핑몰에서 발생했으며, 피해자들은 쇼핑몰 내 식당에서 졸업 축하 파티를 즐기고 나오기 시작할 무렵 총격을 당했습니다.

'CNN' 방송은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시행됐던 각종 규제가 풀리면서 이번 주말 동안 미국 전역에서 다수의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