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통령, 1조9천억 달러 경기 부양안 서명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1일 백악관에서 1조9천억 달러 규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경기 부양안에 서명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조9천억 달러 규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경기 부양안에 서명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11일 "이 역사적인 법안은 이 나라의 근간을 재건한 사람들, 노동자와 중산층, 그리고 미국을 건설한 사람들에게 싸울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인들에게 1인당 1천400 달러의 현금이 지급되고, 주당 300달러의 실업급여를 9월 6일까지 연장 지급하게 됩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12일 이 법안에 사인할 예정이었지만 서명 일정을 하루 앞당겨 서명했다고 론 클레인 백악관 비서실장이 설명했습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빠르면 이번 주말부터 미국인의 은행 계좌에 현금이 입금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미 하원은 바이든 행정부의 1조 9천억 달러 규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경기부양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