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선 경선 선두 주자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반동적 인종차별주의자"라고 비난했습니다.
샌더스 의원은 지난 25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에 열린 민주당 경선 후보 10차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은 유대인이라는 것이 자랑스럽지만 네타냐후 총리가 이스라엘을 인종주의 정부로 이끌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샌더스 의원은 지난 23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이스라엘 국민은 평화와 안전 속에서 살 권리가 있고 팔레스타인 국민 역시 마찬가지"라고 강조했습니다.
샌더스 의원은 이어 유대인 로비 단체인 미국-이스라엘 공공정책위원회(AIPAC)의 연례 총회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이스라엘 공공정책위원회(AIPAC)는 성명에서 "샌더스 의원은 자신의 동료들과 이스라엘과 함께 서 있는 수백만 명의 미국인들을 모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IPAC는 지난 1963년 미-이스라엘 관계 증진을 목적으로 설립된 미국의 유대인 로비 단체로 매년 3월 워싱턴에서 연례 총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