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아프간 정부의 '라마단 기간 중 휴전' 제의 거부

아슈라프 가니 아프가니스탄 대통령.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 정부가 요청한 라마단 기간 중 임시 휴전을 거부한다고 밝혔습니다.

무장반군 조직인 탈레반 대변인은 23일 트위터를 통해 현재 아프간 정부와 합의를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아프간 정부의 임시 휴전 요청은 “논리적이지 않고 설득력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전투를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아슈라프 가니 아프간 대통령이 24일부터 시작되는 이슬람 종교 절기 라마단을 하루 앞두고 탈레반에 임시 휴전을 제안했습니다.

탈레반은 지난달 초 미국의 중재 아래 아프간 정부와 평화협정을 체결했지만 포로 교환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탈레반은 코로나바이러스 전염병 사태 속에서 아프간 정부가 탈레반 포로들의 생명을 위험에 빠뜨렸다고 주장했습니다.

VO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