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오 장관 “중국에 대한 흐름 바뀌고 있아”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이 30일 상원 외교위 청문회에 출석했다.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이 30일 미국의 반중국 정책이 국제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이날 미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서 미국의 적극적인 외교정책으로 중국 공산당의 위협에 대한 국제사회의 자각을 일깨웠다면서 중국에 대한 정세 흐름이 바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부 국가들이 중국의 화웨이 장비를 사용하지 않거나 남중국해에서 해상훈련을 강화하는 등 미국의 반중국 정책에 동참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그러나 중국의 경제력으로 인해 국제적인 동맹을 형성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을 지지하는 국가가 있다며 그 숫자에 경악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미국과 중국은 상대국 영사관 한 곳을 각각 폐쇄 조치하면서 관계가 악화됐습니다.

한편 폼페오 장관은 작년 4월 이후 처음으로 이날 국무부 예산을 논의하기 위해 상원 외교위 청문회에 참석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