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스 부통령 “이란의 상선 공격에도 호르무즈 해협 통해 상당한 양의 유류·가스 수송 중”

2026년 9월 21일 미국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부통령 전용기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과 대화하고 있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21일 이란의 상선 공격에도 불구하고 페르시아만에서 수송되는 유류와 가스 물량은 대규모라고 밝히고, 미군은 선박 안내 역할을 계속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밴스 부통령은 기자들에게 “우리는 이란인들이 매일같이 선박들을 대상으로 테러를 자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상당한 양의 유류와 가스가 유통되고 있는 것을 계속 목격하고 있다”면서, 미군은 선박들을 향한 이란의 방해 행위에 맞설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밴스 부통령은 이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말해 온 것은 이란인들이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는 것이며, 우리가 이란이 핵무기를 갖지 않도록 확실하게 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을 때 그들은 국제 해운을 테러하는 것으로 대응했다”고 말했습니다.

이같은 발언은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가 21일 가스 운반선을 겨냥한 두 번째 공격 발생을 보고한 가운데 나왔습니다.

UKMTO는 액화석유가스를 실은 운반선이 호르무즈 해협 밖으로 이동하는 동안 신원 미상의 발사체 파편에 맞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승무원은 안전하며, 운반선은 다음 기항지를 향해 계속 이동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21일 이른 시각 유조선 한 척이 걸프 해협 안으로 항해하던 중 신원 미상의 발사체에 피격되었으며, 그 결과 두 명의 승무원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미군 중부사령부(CENTCOM)는 지난 19일 페르시아만에서 지난 몇 달 동안 10억 배럴이 넘는 원유가 수송되도록 지원했으며, 미국의 해상 봉쇄 결과로 이란은 그 기간 동안 아무런 원유도 수출하지 못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어 21일 기준으로 봉쇄 조치를 준수하기위해 상선 110척을 다른 경로로 유도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