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부, 새 UFO 파일 공개...워프 추진·웜홀·인체 피해 가능성 연구 미 전쟁부 프로그램 상세 내용 담겨

미 전쟁부가 18일 미확인이상현상, 이른바 UAP와 관련한 기밀해제 문서 6차분을 공개했다.

미 전쟁부가 18일, 미확인이상현상(UAP)에 관한 기밀해제 문서 6차분을 공개했습니다. 이날 공개된 문건에는 미국 군 당국의 한 연구 계획과 관련된 문서 수십 건이 포함됐습니다. 이 연구에서는 워프 추진과 웜홀, 그리고 연구진이 미확인 비행체와의 조우 가능성과 연관 지은 인체 피해에 관한 조사가 진행됐습니다.

UAP는 미국 정부가 일반적으로 미확인비행물체(UFO)라고 불리는 현상을 지칭할 때 사용하는 공식 용어입니다. UFO와 달리 UAP는 공중뿐 아니라 지상과 수중에서도 관측될 수 있습니다.

이번 공개 자료에는 1952년부터 2025년까지 작성된 문서 71건이 포함됐습니다. 이 가운데 67건은 미 전쟁부 자료이고, 나머지 4건은 콜로라도주의 지역 법집행기관이 작성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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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전쟁부, 6차 UFO 기밀 자료 공개...'웜홀' 연구 자료 등 포함

가장 주목할 만한 문서에는 ‘첨단 항공우주 무기체계 응용 프로그램(Advanced Aerospace Weapon System Applications Program)’ 관련 기록이 포함됐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수십 년 후의 항공우주 위협을 연구하기 위해 2008년 국방정보국이 설립했으며, 2012년 종료됐습니다. 2008년 7월 작성된 목표 성명서는 이 사업이 2050년까지의 외국 위협에 적용되는 관련 응용 분야의 물리학과 공학을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자료에는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작성된 국방정보 참고 문서 37건도 포함됐습니다. 이 문서들은 워프 추진, 웜홀, 반중력, 음의 질량 추진, 투명화 기술 등을 다룹니다. 전쟁부는 첨부 설명에서 이 문서들이 “독창적인 연구라기보다는 참고·종합 자료로 이해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논의된 개념이 현재 검증됐다는 의미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2010년에 작성된 한 연구는 비정상적인 항공우주 시스템으로 인해 인간 관측자에게 의도치 않은 피해가 발생했다는 증거로 제시된 내용을 조사했습니다. 이 문서는 안테나 기술자로 확인된 3명의 사례를 설명했습니다. 이들은 탈모와 피부가 붉어지는 증상 등을 경험했습니다. 이 가운데 한 명은 “방사선 질환의 징후”를 보였다고 문서는 밝혔습니다.

콜로라도주 지역 법집행기관에서 제공한 영상 4건도 이번에 공개됐습니다. 이 영상들은 2023년 10월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됐습니다. 전쟁부는 당시 보고 경찰관이 해당 현상을 “소리 없이”, “빨간색, 파란색, 초록색으로 깜빡이는 불빛”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른 영상들은 중동에서 발생한, 설명되지 않은 군사적 조우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025년 보고서는 “작은 구형 물체 6개”를 묘사하며, 이 물체들이 “기동성이 있는 것처럼 보였고”, “방향을 자주 바꿨다”고 밝혔습니다. 2022년 임무 보고서는 크기가 1m에서 2m 사이인 물체들이 시속 80~180mi(약 129~290km)로 이동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역사적 기록에는 이후 1952년부터 1969년까지 운영된 공군의 UFO 조사 프로그램인 ‘프로젝트 블루북’을 이끌었던 에드워드 러펠트 공군 대위의 1시간 분량 녹음도 포함됐습니다. 러펠트 대위는 검토한 약 800건의 보고 가운데 대략 20%가 “매우 신뢰할 수 있는 사람들이 제출한 매우 훌륭한 보고”였지만, 그로부터 “절대적으로 어떤 결론도 내릴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같은 자료 묶음에는 1952년 7월 2일 유타주 트레먼턴 인근에서 해군 준위 델버트 C. 뉴하우스가 촬영한 필름의 디지털화본도 포함됐습니다. 이 사건은 프로젝트 블루북의 잘 알려진 사례로, 밝게 빛나는 물체들이 촬영됐지만 공군 분석가들은 그것이 항공기인지, 풍선인지, 새인지 결론적으로 식별하지 못했습니다.

이번 자료 공개는 14일 전쟁부가 발표한 법적 면책 조치에 이어 이뤄졌습니다. 이 조치는 비밀유지협약을 맺은 전·현직 인력이 UAP 관련 정보를 정부와 공유할 수 있도록 허용합니다.

이번 공개는 ‘UAP 조우 관련 대통령 기밀해제·보고 시스템’, 즉 PURSUE의 일환입니다. 이 시스템은 2026년 5월부터 관련 기록을 공개하기 시작했습니다. 앞서 5월 8일과 5월 22일, 6월 12일, 7월 10일, 8월 7일에도 자료가 공개됐습니다. 이들 자료는 전쟁부와 연방수사국(FBI), 중앙정보국(CIA), 국무부, 대통령실을 포함한 여러 연방기관의 기록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