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프가니스탄-파키스탄 교전 상황 주시

파키스탄의 무하마드 셰바즈 샤리프 총리(사진 왼쪽)이 군 총본부(GHQ)를 방문하여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의 안보 상황에 대한 상세한 브리핑을 받고 있다.

미국은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국경에서 양측 간 교전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은 VOA에 최근 긴장 고조 상황을 인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아프가니스탄 주재 미국 공관은 별도의 안전 경보를 통해 이번 사태가 아프가니스탄에 체류하거나 방문하는 것이 극도로 위험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경고했습니다.

해당 경보는27일 새벽 카불과 팍티아주, 칸다하르주를 대상으로 한 파키스탄의 공습을 언급하며 나왔습니다.

아프간 당국은 최근 수일간 이어진 파키스탄의 공습에 대응해 탈레반 병력이 26일 밤 파키스탄 군 시설을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파키스탄은 27일 추가 공습으로 대응했으며, 카와자 모하마드 아시프 파키스탄 국방장관은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에 “양국 간 전면전이 벌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파키스탄 정부는 27일 엑스를 통해 셰바즈 샤리프 총리가 군 당국자들과 만나 안보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고 밝히며 샤리프 총리가 “테러와 파키스탄에 대한 적대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재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앞서 탈레반이 대테러 공약을 준수하고 아프간 영토에서 테러 공격이 발원하지 않도록 보장할 것을 촉구한 바 있습니다.

이슬라마바드 측은 카불 정권이 파키스탄에서 공격을 수행하는 무장 세력을 숨겨주고 있다고 주장하고, 아프가니스탄은 이를 부인하면서 양국은 서로 비난을 주고받았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