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IS 테러 조직 표적 공격… 2개월간 테러범 50명 이상 ‘사살·체포’

미군 헬리콥터. (미 중부사령부 제공)

미 중부사령부(CENTCOM)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시리아에서 이슬람국가(IS) 테러조직과 관련된 통신 시설, 물류 거점, 저장 시설 등을 포함한 여러 표적에 대해 추가 공습을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미 중부사령부는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2일까지 시리아 전역에서 IS 표적에 대해 모두 5차례의 공습을 실시했으며, 동맹 및 파트너 군과 함께 테러조직 네트워크의 지속적인 격퇴를 보장하기 위해 군사적 압박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부사령부는 미군이 고정익 항공기, 회전익 항공기, 무인항공기를 활용해 50발의 정밀유도탄을 투하해 IS의 통신 및 핵심 물류 거점을 비롯해 무기 저장 시설을 탐지해 파괴했다고 밝혔습니다.

브래드 쿠퍼 중부사령부 사령관은 성명을 통해 “이들 목표물에 대한 타격은 시리아에서 IS의 재확산을 막기 위한 우리의 지속적인 집중과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중부사령부는 지난해 12월 13일 시리아 팔미라에서 미군과 시리아군을 상대로 한 매복 공격에 대응해 개시된 두 달간의 표적 작전 과정에서 IS 테러리스트 50명 이상이 사살되거나 체포됐다고 밝혔으며, 이 공격으로 미군 장병 2명과 미국인 통역관 1명이 숨졌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공격이 IS의 소행이라고 밝히며, IS 테러 조직에 대해 “막대한 피해가 가해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미군은 ‘호크아이 작전(Operation Hawkeye)’의 일환으로 1월 16일 시리아 북서부에서 의도적인 공습을 통해 테러 지도자 빌랄 하산 알자심을 사살했습니다.

중부사령부는 알자심이 지난해 12월 13일 공격을 저지른 IS 총격범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중부사령부는 성명에서 “연합군 및 파트너 병력과의 공조를 통해 IS의 지속적인 패배를 보장하는 것은 미국과 이 지역, 그리고 전 세계를 더욱 안전하게 만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10일 백악관에서 시리아 대통령 아흐마드 알샤라(Ahmad Al-Sharaa)를 접견했습니다.

이 역사적인 방문 기간 동안, 미국이 시리아에 대한 일부 제재를 해제함에 따라 시리아는 공식적으로 미국 주도의 이슬람국가 격퇴 국제연합에 합류했습니다.

이슬람 반군 세력은 2024년 12월 기습적인 공세를 통해 시리아를 장악했으며, 이로써 약 14년간 지속된 치명적인 내전 속에서 알라위파 소수 가문인 아사드 일가의 수십 년간의 권위주의 통치가 막을 내렸습니다.

알샤라 대통령은 과거 알카에다 테러 조직원 출신으로, 현재 시리아의 과도정부를 이끌고 있습니다.

미군은 IS 무장세력을 소탕하기 위해 2014년부터 시리아에 주둔해 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