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4일, 수도 워싱턴 D.C.에서 국가 안보와 기술·경제 경쟁력에 필수적이라고 규정한 핵심 광물 공급망 문제 논의를 위해 대규모 국제 회의를 열었습니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4일 핵심 광물 공급망 관련 회의를 개막하며, 이 사안이 미국의 국가 안보와 기술·경제적 역량에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밴스 부통령은 회의에 참석한 50여 개국 대표단에, 트럼프 행정부는 글로벌 핵심 광물 시장을 보다 건전하고 경쟁적인 상태로 되돌리기 위한 구체적인 방식을 제안하며, 집행할 수 있는 가격 체계를 통해 외부 요인에 따른 시장 왜곡으로부터 보호되는 핵심 광물 우대적 무역 지대가 그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밴스 부통령은 또 행정부가 다양한 생산 거점의 구축과 안정적인 투자 환경 조성, 외부 충격에 영향받지 않는 공급망을 구축하길 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도 연설에서 핵심 광물 문제가 행정부에 ‘대단히 중요한’ 사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공급망 다변화와 핵심 광물 접근성 확보가 트럼프 행정부뿐 아니라 국제 사회 전체의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행정부는 핵심 광물 개발에 대한 대규모 투자 등 여러 조처를 해왔으며, 중국의 희토류 공급에 대한 ‘지배적 영향력’을 해결하기 위해 여러 국가와 협정을 체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이번 회의를 “역사적”이라고 평가하며, 기술 혁신과 경제력, 국가 안보에 필수적인 핵심 구성 요소를 확보하기 위한 협력에 탄력을 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4일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X)에 올린 글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도 아래 우리는 핵심 광물의 국내 매장량을 확인하고 개발하기 위한 단호한 조처를 하고 있으며, 이는 모든 미국인에게 혜택을 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핵심 광물 장관급 회의에 참석한 한국의 조현 외교부 장관과 인도의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 외무장관과 별도로 회동했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이 자리에서 핵심 광물 공급망을 다변화하고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지난달 주요 7개국, G7 국가 장관들을 초청해 회의를 열고, 세계 주요 경제국들에 에너지 자원 다변화와 핵심 광물 분야에서의 대중국 의존 축소를 촉구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핵심 광물이 전 세계적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주요 논의의 핵심 사안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