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약 테러 조직 공세 대응해야”…중남미 국가들에 공동 대응 촉구

피트 헤그세스 미국 전쟁부 장관이 5일 미국 플로리다주 도럴의 미 남부사령부 본부에서 열린 ‘미주 마약 카르텔 대응 회의(Americas Counter Cartel Conference)’ 개막 행사에서 역내 국방·안보 지도자들과 함께 공동 안보 협정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미국 정부가 카리브해와 중남미 국가들에 자국 국경을 강화하고 ‘마약 테러 조직(narcoterrorism)’에 적극 대응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전쟁부 장관은 플로리다에서 열린 중남미 국방·안보 지도자 회의에서 “마약 테러 조직에 대해 공세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헤그세스 장관은 “미국은 필요하다면 단독으로라도 이러한 위협에 맞설 준비가 돼 있다”며 “그러나 이 지역의 이익을 위해 미국과 이웃 국가, 동맹국들이 함께 대응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각국이 자국의 국가 이익을 방어하지 않을 경우 서반구 국가들이 “더 가난해지고, 더 위험해지며, 더 약해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최근 미군이 에콰도르에서 마약 테러 조직을 겨냥해 합동 작전을 수행한 뒤 열린 것으로, 미국이 마약 밀매 선박으로 의심되는 목표물에 대해 공습을 단행하고 지난 1월 미군 작전으로 베네수엘라의 전 독재자 니콜라스 마두로를 체포한 이후 열린 것입니다.

니콜라스 마두로는 뉴욕 법원에서 마약 테러 공모 등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헤그세스 장관은 5일 “최근 미군 작전이 미국인을 해치는 마약으로 이익을 얻어 온 마약 테러 카르텔에 대한 억지력을 회복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