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납북자 석방 촉구"…미 상원서 초당 결의안 발의

결의안 발의에 참여한 상원 외교위원회의 제임스 리시 위원장(오른쪽)과 진 샤힌 민주당 간사.

미국 상원에서 일본인 납북자 문제의 즉각적 해결을 촉구하는 초당적 결의안이 발의됐습니다.

공화당의 짐 리시 상원 외교위원장과 빌 해거티 상원의원을 비롯한 여야 의원 10명은 19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방미를 환영하는 초당적 상원 결의안을 공동 발의했습니다. 결의안은 "납북자 문제의 즉각적인 해결을 이루려는 일본의 결의를 지지하며 북한이 납북자를 석방할 것을 촉구한다"고 명시했습니다.

납북자 문제는 북한이 1970~80년대 일본인들을 강제로 납치한 사건으로, 일본이 대북 관계에서 최우선 과제로 삼아온 사안입니다.

결의안은 미국·일본·한국 3국 간 협력의 지속적인 진전도 높이 평가했습니다. 3국 군사훈련 확대, 북한 미사일 경보 데이터 실시간 공유, 핵심광물 공급망 조기경보시스템 운영 등 다양한 분야의 공조 성과를 구체적으로 열거하며, "미국·일본·한국, 미국·일본·호주, 미국·일본·필리핀 3국 간 협력과 한일 양자 관계의 지속적인 진전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일본·한국의 강력한 3자 관계가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와 번영 증진, 자유민주주의 수호, 혁신·공급망 복원력·경제안보 강화, 그리고 국제적으로 인정된 인권 및 법치주의 수호에 필수적"이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리시 위원장은 성명을 통해 "일본은 핵심 안보 파트너이자 자유롭고 개방적이며 번영하는 인도태평양 유지를 위한 역내 지도 국가"라며 "다카이치 총리가 한국·호주·인도·필리핀·대만 등 역내 파트너들과의 3자 및 다자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점에 감사한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