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후커 정무차관, 6월 1~3일 한국 방문…원자력 협력 구상 진전”

앨리슨 후커(Allison Hooker) 국무부 정무차관(사진 오른쪽)이 지난 2026년 5월 19일 한국 박윤주 외교부 제1차관과 만나 면담했다. (자료 사진)

미 국무부는 앨리슨 후커 정무차관이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한국을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28일 보도자료에서 후커 차관이 범정부 대표단을 이끌고 서울을 방문해 지난해 10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한국 방문 당시 마련된 원자력 협력 구상을 진전시킬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무부에 따르면 대표단에는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국무부, 에너지부, 전쟁부 관계자들이 포함됩니다.

국무부는 또 후커 차관이 한국 측 당국자들과 안보와 경제 협력을 포함한 폭넓은 양자 및 글로벌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미한 동맹은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 전역의 평화와 안보를 위한 핵심축으로 남아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외교부도 한미 양국이 다음 달 2일부터 3일까지 서울에서 한미 정상회담 공동설명자료(Joint Fact Sheet) 안보 분야 후속조치 협의를 위한 발족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 측에서는 박윤주 외교부 1차관과 청와대 국가안보실, 외교부, 국방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원자력안전위원회 관계자들로 구성된 범정부 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10월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 방문 당시 채택된 미한 정상회담 공동설명자료의 안보 분야 후속 협의를 시작하기 위한 것입니다.

당시 양국은 한국의 재래식 무장탑재 핵추진 잠수함 프로그램 추진을 위한 협의를 비롯해 원자력과 조선 분야 협력 확대 등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최근 저농축우라늄(LEU)을 사용하는 핵추진 잠수함을 2030년대 중반까지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를 위해 미국과의 협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국무부는 후커 차관의 이번 방한이 원자력 협력 구상을 진전시키고 안보와 경제 협력을 포함한 다양한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