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한국에 ‘잠수함 킬러’ MH-60R 헬기 24대 판매 승인… 30억 달러 규모

MH-60R 헬기 (자료사진: 미 해군)

미국 정부가 한국에 대한 약 30억 달러 규모의 MH-60R 다목적 해상작전헬기 판매를 승인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18일 한국 정부에 MH-60R 헬기 24대와 관련 장비·훈련·군수 지원 등을 판매하는 대외군사판매(FMS)를 승인했다고 의회에 통보했습니다.

'잠수함 킬러'로 불리는 MH-60R '시호크'는 현존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해상작전헬기로, 이번 판매에는 적 잠수함을 정밀탐지하고 격멸하기 위한 고성능 저주파 소나(음파탐지기)와 다중모드 레이더 등이 핵심 장비로 포함됐습니다.

또 위치와 항로를 파악하는 위성항법장치, 방어용 기관총, 전자전 교란 장비, 야간투시 장비 및 조종·정비 훈련용 시뮬레이터 등이 패키지로 전력화될 예정입니다.

국무부는 이번 판매가 인도태평양 지역의 정치적 안정과 경제발전에 중요한 동맹국인 한국의 안보를 강화해 미국의 외교와 국가안보 목표를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국 해군의 대잠수함 및 다목적 해상작전 능력을 대폭 강화해 현재와 미래의 위협에 대응하고 적대세력을 억제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무부는 한국 군이 해당 첨단장비를 무리 없이 통합·운용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으며, 이번 판매가 역내 기본적인 군사 균형을 변화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