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인태우주군 사령관 “북한, 점점 더 정교한 미사일 역량 추구”

브라이언 데나로 미 인도태평양우주군 사령관(사진 왼쪽)과 도리안 해처 신임 주한 미 우주군 사령관.

북한이 점점 더 정교한 미사일 역량을 추구하고 있다고 미 우주군 고위 지휘관이 밝혔습니다.

미 군사 전문 매체 ‘성조지(Stars and Stripes)’는 2일 경기도 오산 공군기지에서 열린 주한 미 우주군(Space Forces Korea) 사령관 이취임식에서 브라이언 데나로 미 인도태평양우주군 사령관이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데나로 사령관은 “인도태평양 전역에서 전략 경쟁이 역사적인 속도로 가속화하는 가운데, 북한이 점점 더 정교한 미사일과 우주 기반 역량을 지속적으로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반도의 안보 환경은 여전히 역동적이고 복잡하다며 미국과 한국이 변화하는 안보 도전에 대응하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동맹을 현대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2일) 행사에서는 도리안 해처 대령이 존 패트릭 대령의 뒤를 이어 신임 주한 미 우주군 사령관으로 취임했습니다. 해처 사령관은 취임사에서 “우리가 직면한 위협은 실제적이지만 우리의 공동 의지는 더욱 강하다”며 “어떤 적대 세력도 흔들림 없는 우리의 힘만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주한 미 우주군은 2022년 12월 14일 오산 공군기지에서 공식 창설됐습니다. 주한 미 우주군은 미사일 경보와 통신, 정보 통합 등 우주 기반 역량을 제공해 미군과 동맹국의 작전을 지원하는 임무를 맡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 본토 밖에서는 하와이에 있는 인도태평양우주군에 이어 두 번째로 창설된 우주군 구성군 사령부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