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는 미국과 한국, 일본 3국의 정부 부처 합동 대표단이 지난 25일과 26일 미국의 수도 워싱턴에서 ‘북한 사이버 위협에 관한 미한일 외교 실무그룹’ 회의를 열었다고 지난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습니다.
세 나라 대표단은 이번 회의에서 북한의 가상화폐 탈취와 자금세탁, 그리고 정보기술 IT 노동자 송출 문제 등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또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이루고,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 등에 쓰일 자금을 차단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3국은 특히 북한이 저지른 가상화폐 탈취에 우려를 표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로, 가상화폐 운용 서비스인 ‘켈프다오’에서 2억 9천만 달러, 또 가상화폐 거래 플랫폼인 ‘드리프트 프로토콜’에서 2억 8천500만 달러를 빼돌린 사건을 꼽았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처음으로 민간 기업들이 참여하는 세션도 열렸습니다.
세계적인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와 구글 클라우드 산하의 사이버 보안 업체 ‘맨디언트’, 예측 시장 플랫폼 ‘폴리마켓’, 온라인 프리랜서 중개 업체 ‘업워크’ 등이 참여했으며, 3국은 이처럼 민간의 전문성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