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원의원단, 한국 이재명 대통령 면담…"한반도 평화·안정 위해 적극 협력"

미국 상원의원들이 2일 서울을 방문해 한국 이재명 대통령과 면담했다. (사진: 청와대)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민주당 간사 진 샤힌 의원과 외교위 서반구, 초국가적 범죄, 민간 안보, 민주주의, 인권 및 세계 여성 문제 소위원회 위원장인 공화당 존 커티스 의원이 이끄는 초당파적 상원의원단이 2일 서울을 방문해 한국의 이재명 대통령과 면담하고 한반도 평화·안정을 위해 미국 의회 차원에서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방한단에는 공화당 톰 틸리스, 민주당 재키 로전 상원의원도 포함됐습니다.

청와대가 이날 발표한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안정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미국 의회의 초당적인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이에 미 대표단은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을 낮추고 상호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한반도의 평화·안정을 위해 미국 의회 차원에서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상원의원들은 이날 안규백 한국 국방부 장관과도 면담하고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등 주요 안보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날 한국 국방부가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안 장관은 면담에서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건조에 대한 미 의회의 지지를 요청하고, 조선 분야와 군함 유지·보수·정비 작업에서의 협력이 미국의 조선업 재건과 해양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의원단은 방한에 앞서 1일 일본을 방문해 기하라 일본 관방장관 등 주요 인사들과 회동했습니다. 샤힌 의원은 보도자료에서 중국·러시아·북한 간 점증하는 연대 등의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안보 협력 심화와 공동 방위산업 기반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의원단은 또 한일 양자 협력 및 미·한·일 3국 공조 증진을 위한 한일 간 정상급 이니셔티브를 환영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