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는 9일 일본 정부와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북한 핵 문제를 포함한 역내 안보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양측은 8일부터 9일까지 일본 도쿄 외무성에서 제15차 미일 확장억제대화(EDD)를 개최했습니다.
공동성명에 따르면 양측 대표단은 "중국의 급격하고 불투명한 핵무기 증강” 문제를 논의했으며, 북한의 핵무기 추구가 이미 해결된 사안이라는 러시아의 주장을 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과 일본은 핵전력을 포함한 대일 방위 공약에 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공동성명은 "미국은 핵전력을 포함한 모든 범위의 방위 역량을 활용해 일본 방위에 대한 공약을 재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일본은 평화 유지에 기여하는 미군의 활동과 작전에 대한 지원 의사를 재확인했으며, 이러한 지원이 거부적 억제(deterrence by denial)에 기여한다고 평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양측은 역내 핵 위협이 증가하는 상황을 고려해 미국의 핵전력 현대화 노력과 일본의 방위정책, 방위 역량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일본 측은 현재 수립 중인 국가안보전략과 국가방위전략, 방위정비계획의 진행 상황을 설명했다고 공동성명은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는 미국 측에서 국무부와 전쟁부가 공동 주재했으며, 일본 측에서는 외무성과 방위성이 공동 주재했습니다.
회의에는 미국 합동참모본부와 전략사령부, 인도태평양사령부, 주일미군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일본 측에서는 통합막료감부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공동성명은 양측 대표단이 정례적인 도상훈련을 실시했으며, 일본 해상자위대 요코스카 기지를 방문해 해상자위대 이지스 구축함 ‘기리시마’함을 시찰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