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이란, 미국과의 협상 외 선택의 여지 없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1일 이란이 미국과의 2차 회담에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정권이 합의를 거부할 경우 폭격 작전을 재개할 수도 있다는 자신의 경고와 관련해 미군이 이에 대한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는 가운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TV 방송사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란 협상단이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릴 예정인 2차 회담을 "진행해도 좋다는 승인을 막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들에게 선택권은 없었다고 본다”며 “그들은 협상해야만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란 당국자들은 회담 참여 여부를 공식적으로 확인해주지 않고 있습니다.

파키스탄 측 역시 워싱턴 시간 기준 21일 오전까지 미국-이란 간 2차 회담의 구체적인 시기를 확인해주지 않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정권을 겨냥한 미국-이스라엘 연합군의 군사 작전과 관련해, 22일 만료되는 2주간의 휴전 기간을 연장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그렇게 하고 싶지 않다. 우리에게는 그만큼의 시간이 없다"고 답변했습니다.

또한 합의 시한까지 타결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에픽 퓨리' 작전을 재개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폭격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한다. 그것이 우리가 취해야 할 더 나은 태도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트루스 소셜'에 올린 글을 통해 이란이 휴전 합의를 "수차례" 위반했다고 말했습니다. 백악관은 미국 대표단이 파키스탄에서 열릴 예정인 회담을 위해 언제 출국할지에 대한 VOA의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