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외계 생명체와 미확인 비행물체(UFO) 관련 정부 기록을 공개하도록 전쟁부와 관련 기관에 지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 트루스소셜에 “큰 관심이 제기된 만큼 전쟁부 장관과 관련 부처에 외계 및 외계 생명체, 미확인 공중현상(UAP), 미확인 비행물체(UFO) 관련 정부 문서를 식별하고 공개하는 절차를 시작하도록 지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해당 사안이 “복잡하지만 매우 흥미롭고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한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외계인이 실제로 존재하느냐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존재하지만 직접 본 적은 없다”라고 답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기밀 정보를 공개했다”라며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해당 정보를 기밀 해제함으로써 그를 곤경에서 구해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후 자신의 발언에 대해 “외계인이 우리와 접촉했다는 증거를 봤다는 뜻은 아니었다”며, “통계적으로 우주가 광활하기 때문에 생명체가 존재할 확률이 높다는 의미였다”고 해명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외계 생명체에 대한 본인의 견해를 묻는 질문에는 “그에 대한 의견은 없으며 평소 언급하지도 않는다”면서도, “많은 사람이 이 문제를 믿고 있으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