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새라 로저스 국무부 공공외교 담당 차관을 미국 국제방송처 (USAGM) 최고경영자(CEO)로 지명했습니다.
USAGM은 국제 방송사인 미국의 소리(VOA)를 비롯한 여러 뉴스 네트워크를 감독하는 기관입니다.
로저스 차관은 12일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X)를 통해 “도널드 J.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미국 국제방송처를 이끌도록 지명된 것을 매우 영광으로 생각하며 깊이 감사드린다”며 “인준될 경우 현 직책과 겸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업무를 빨리 시작하고 싶고, 의회와도 협력하기를 고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로저스 차관은 또 “진실을 알리고 검열을 우회하는 일, 특히 폐쇄적인 사회에서 이런 활동은 나에게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이는 국무부의 핵심 기능이자, 민간 부문 언론이 크게 성장한 시대에도 미국이 USAGM 산하 언론 기관들에 계속 자금을 지원하는 중요한 이유”라고 강조했습니다.
로저스 차관이 상원 인준을 기다리는 동안, 마이클 리가스 국무부 관리·자원 담당 부장관이 USAGM CEO 권한대행을 맡고, 현 부대표인 캐리 레이크는 계속해서 해당 직책을 수행합니다.
로저스 차관은 리가스 부장관과 레이크 부대표에 대해 “두 분의 열정과 헌신에 박수를 보낸다”며 “나머지 USAGM의 팀원들과도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USAGM은 VOA를 비롯해 쿠바방송(OCB), 자유유럽방송(RFE/RL), 자유아시아방송(RFA), 중동방송네트워크(MBN), 오픈테크놀로지펀드(OTF) 등 여러 산하 기관을 감독합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