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일 털시 개버드 국가정보국장(DNI)이 사임함에 따라 윌리엄 펄티 연방주택금융청(FHFA) 청장이 그 뒤를 이어 국가정보국장 대행을 맡을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 게시글을 통해 "윌리엄은 미국의 가장 민감한 사안들을 관리하는 데 깊이 있는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펄티 청장은 2025년 3월부터 미 연방주택금융청장으로 재직하며 패니메이(Fannie Mae), 프레디맥(Freddie Mac), 연방주택대부은행(FHLB)을 이끌어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펄티 청장이 프레디맥과 패니메이의 의장으로서 재임하는 동안 회사의 자산이 "상당히 증가"했다며 그의 업적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펄티 청장은 이번 임명에 대해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은 가운데 X에 대통령의 발표 글을 재게시하며 임명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에 합류하기 전, 펄티 청장은 주택 투자 회사인 '펄티 캐피털 파트너스(Pulte Capital Partners LLC)'를 운영하고 자선 활동을 펼친 것으로 잘 알려져 있었습니다.
개버드 국장은 6월 30일 임기를 마칩니다. 개버드 국장은 지난 5월 22일, "최근 남편 에이브러햄이 극히 희귀한 종류의 골수암 진단을 받았다"고 밝히며, "지금은 공직에서 물러나 남편의 곁을 지키며 이 투병 과정을 전적으로 지원해야 할 때"라고 사임 이유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에 따르면, 펄티 청장은 국가정보국장 대행직과 함께 기존의 연방주택금융청장직도 계속해서 겸임할 예정입니다.
국가정보국장은 대통령의 최고 정보 자문역으로서 18개의 독립적인 정보기관 및 부서의 견해를 공정하게 조율하는 역할을 합니다. 펄티 청장은 국가정보국장 대행으로서 상원의 인준 절차가 필요 없이 210일 동안 직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VOA 뉴스